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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파라과이 빈곤탈출 몸부림_고유라 메디피스 전문위원

관리자 2026.06.25 조회 32

2009-11-17


파라과이는 낮은 국민소득과 극심한 소득 불균형에 시달리는 남미 최빈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지원이 이들의 빈곤탈출에 적지않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에서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 한 바가지에 머리를 감는 모습이 50~60년대 우리나라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얼기설기 판자를 이어 붙인 빈민촌은 비바람에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 2,000 달러에, 상위 10%가 전체 국민소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남미 최빈국, 파라과이입니다.

 

이 곳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에만 5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는 등 지난 91년부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돈은 주로 병원과 전기 통신망 등 사회 간접자본 구축에 사용됩니다.

 

[인터뷰:페르나르도 에스키벨, 파라과이 기술기획청장]

"(한국 정부 지원금이) 건강, 아동 복지 등 파라과이에 가장 필요한 부분에 쓰이고 있다."

 

우리 정부가 미주개발은행에 기탁한 빈곤감축기금 5,000만 달러 가운데 일부가 현지 개선 사업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백남수, 한국수출입은행 팀장]

"정부가 미주개발은행의 빈곤감축기금을 출연하게 됐는데 파라과이 주택 상황이 특히 열악하다는 것을 알게 돼서 이번에 돕게 됐다."

 

경제 분야 전문가를 파견해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는 등 인적자원 분야로까지 지원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민간 분야에서는 영역이 서로 다른 봉사단체들끼리 연대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기도 합니다.

 

[인터뷰:고유라, 메디피스 코리아 전문위원]

"집짓는 지역에 의료 봉사까지 함께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개혁 성향의 루고 대통령이 지난해, 6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보혁갈등 속에 여전히 파라과이 경제는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파라과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봉사단체들의 여러 지원이 빈곤탈출에 작지만 의미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루케에서 YTN 양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