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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핫뉴스] 방글라데시 소수민족 Jumma(줌머)인 호우피해 가정을 위한 난민지원사업

관리자 2026.06.25 조회 162

일자 : 2011-09-29


()메디피스(이사장 강영석)201193()~4() 2일간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위치한 재한줌머인연대(JPNK)사무국 및 줌머인 4가구에 대한 집수리 및 의료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좋은 소식은 항상 더 좋은 소식을 끌어오듯 메디피스가 수리를 끝내고 Human Asia를 통해 “Jum Libray”을 오는 930일 개소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Choto Chakma 재한줌머인연대 사무국장은 “100여만의 큰 비로 인해 사무국과 사는 집에 곰팡이가 피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깨끗하게 수리된 집을 보면서 경제적 여건상 마음이 아팠던 줌머족 아동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물이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난민들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보금자리를 꾸미고 살고 있습니다. ‘난민이란 인종종교국적이나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 받을 우려가 있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2011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3,301명의 난민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 난민중에서 줌머인은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인구 65만 명의 소수 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인구의 고작 0.7%에 불과합니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이후, 파키스탄 관할 지역으로 편입된 줌머인들은 1971년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방글라데시의 절대 다수를 이루는 벵갈리 인들과 함께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을 벌이며 투쟁하였습니다. 그 결과 방글라데시 정부가 수립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독립 후 줌머인들의 자치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들을 대상으로 토지 약탈 및 성폭행, 폭력, 살해 등 인권 유린을 자행해 옴에 따라 줌머인들은 인권 유린을 피해서 난민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약 60여명의 줌머인들이 재한줌머인연대 회관을 중심으로 모여 살고 있으며 이 중 47명이 난민 지위를 획득하였습니다. 재한줌머인연대 사무국은 치타공 산악 지대 및 줌머인들의 인권 상황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보장을 위한 연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이들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버마 등의 여타 국의 소수민족들과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내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의 인권 상황을 대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메디피스는 20092월 설립된 이래 지구촌 주치의를 모토로 지구촌 곳곳의 열악한 보건현실을 대중에 알리고 국내에 부재한 난민보건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 중 국내난민에 대한 의료지원을 빼놓을 수 없는데 2011년부터 난민의료지원네트워크를 결성하여 국내난민의 건강권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우피해 난민가정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지원 프로젝트 그러한 맥락에서 추진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 협회장 최학래)”에서 테마기획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했습니다.

본 행사에는 대학생 및 일반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와 줌머인 청년단 그리고 메디피스 난민의료지원단이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며 함께 일했습니다. 이번 줌마인 난민이외에도 평택 및 동두천에 거주하는 호우피해 난민에게도 의료지원 등을 실시했습니다.

UN이 난민의 날 (620)을 정한 지 60돌을 맞이하는 올해에 자원봉사자와 여러 단체들이 힘을 합쳐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된 난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종수 기자<국민중심·참여언론 투데이핫뉴스(www.today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