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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어린이들의 지진 트라우마, 학교 선생님들이 치유해 준다.

관리자 2026.06.26 조회 167
네팔 어린이들의 지진 트라우마, 학교 선생님들이 치유해 준다
-아동심리지원과 재난대응교육을 위한 교육자양성과정 프로그램 열려
-지난해 네팔 대지진 피해 지역인 다딩 지역 내 60개교 보건교사들이 아동심리지원과 재난대응교육을 위한 교육자양성과정(ToT; Training of Trainers)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지진 이후 불안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돕고 재난발생 시 대응법 및 행동요령을 지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향후 네팔 국가 표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지진의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네팔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 선생님들이 발 벗고 나섰다.
2015년 봄 네팔 대지진의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다딩 지역(Dhading District) 내 64개 공립학교 일선 보건교사들이 아동심리지원 및 재난대응교육을 위한 교육자양성과정(ToT; Training of Trainers)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에 걸쳐 열린 프로그램은 지진 이후 불안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도울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TRS(Trauma-Related Stress) 교육과, 학교 차원에서 아동들에게 재난 발생 시 대응법 및 행동요령을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DEP (Disaster Emergency Preparedness) 교육 등 총 두 파트로 나뉘어 각 3일간 진행되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교사들의 인지도 향상 ▲정신적 피해 아동에 대한 이해 및 공감능력 향상 ▲정신보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아동 식별 등을 목표로 하는 TRS 교육은 전문가의 강의뿐만 아니라 사례 및 경험 공유, 의견교환,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교사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DEP 교육은 ▲자연재해와 그 피해 ▲지역의 역량 및 회복력 강화 ▲학교 내 위험평가 ▲교내 안전 및 환경보호 ▲학교 차원에서의 재난 대응능력 강화 ▲재난 시 교육의 지속을 위한 비상계획 등 총 6가지 모듈로 구성되었으며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아동심리지원 및 재난대응교육을 위한 교육자양성과정 프로그램은 메디피스(Medipeace)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을 받아 네팔 현지 비정부기구인 Hasti-Nepal(HASTI)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네팔 다딩지역 통합 학교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가그룹의 도움을 통해 개발되었다. 

교사들이 지역공동체 내에서 신뢰 받는 정보전달자로서의 기능을 하며, 아동 개개인의 특성과 상태 변화를 밀접하게 관찰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현지의 문화와 관습을 잘 알고 있다는 점 등에 착안한 이 프로그램은 향후 네팔 전역에서 표준화된 커리큘럼으로서 사용될 수 있도록 현재 네팔 보건·교육당국에서 검토 중이다. 
사진 1. 교육프로그램 활동 모습

사진 2. 네팔 다당 지역의 한 학교 - 지진으로 무너진 후 복구되지 못했음
사진 3. 네팔 다딩 지역의 한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