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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보도자료] “한국에서 받은 사랑, 의사가 되어 보답할게요”

국제보건 전문 NGO 메디피스, 필리핀 심장병 환아에 국내 수술 기회 제공


국제보건 전문 NGO 메디피스(사무총장 신상문)의 초청으로 국내에서 무료 심장 수술의 기회를 얻은 필리핀 어린이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다.


메디피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8년 하반기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을 통하여 필리핀 중서부 지역 일로일로 주 출신 5세 여자어린이 젠 메리 캐슬린 데이팔루보스(이하 젠 메리)에게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무료로 심장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젠 메리는 태어날 때부터 동맥관 개존증이라는 선천성 심장 기형을 앓고 있었다. 태아 시기에는 열려 있던 동맥관이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닫혀야 하는데, 생후에도 계속 열린 채로 남아 있어 심장과 폐에 혈압이 높아지고 심폐기능에 무리가 가는 질환이다.


선천성 심장 기형의 5-10%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기형으로, 보통 생후 1년 내에 치료를 하지만 메리는 만 5세가 되도록 치료를 받지 못했다. 삼륜차 운전사인 아버지의 외벌이로 겨우 생계를 이어 나가는 집안 형편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것이다. 이 탓에 늘상 기침과 콧물 등 감기 증상을 달고 살았으며, 자주 숨이 가쁘고 고열에 시달려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


필리핀 일로일로 주에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메디피스는 일로일로 주 정부를 통해 젠 메리의 사례를 접하고,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에 공모하여 젠 메리에게 무료 수술의 기회를 선물할 수 있게 되었다.


입원 후 검사를 한 결과 필리핀 현지에서 보낸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예측했던 것과는 달리 동맥관 구멍이 큰 것으로 나타나 어려운 수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술의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약 열흘간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젠 메리는 지난 21일 본국인 필리핀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딸의 치료를 위해 함께 한국을 찾은 젠 메리의 어머니 줄리 데이팔루보스 씨는 “이제 딸이 정상적인 삶을 살며 의사의 꿈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서울대학교 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피스, 그리고 일로일로 주 정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메디피스는 지난 2013년부터 필리핀 일로일로 주에서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와 서울소방재난본부 등과 협력하여 일로일로 주 공공병원 및 보건소 12곳에 국산 중고 구급차를 지원하여 응급·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높은 응급의료 수요에 비해 응급의료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지의 특성에 착안해 공공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관리 교육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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