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첫 인터뷰를 드디어 올리게 되었는데요,
첫 인터뷰는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상당한 탄자니아로 파견을 간 ‘최다솔’ PA(Project Assistant)입니다!!
그럼 탄자니아에서 열정적으로 파견 활동 중인 ‘최다솔 PA’를 만나볼까요?
Q1.
안녕하세요, PA님. 다솔 PA님에 대해서 너무 궁금했는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다솔PA ~안녕하세요. 저는 탄자니아 지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다솔입니다.
저는 주로 지부가 맡은 코이카 사업의 정산 및 활동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은 1차 의료기관인 차니카 병원에 모자보건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2024년 새해가 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새해를 맞이하는 탄자니아 지부의 계획이나 다솔PA님이 개인적으로 2024년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솔PA ~저희 지부가 현재 진행하는 차니카 사업이 올해로 종료가 됩니다.
그래서 그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새로운 사업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탄자니아 지부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프로젝트 활동도 담당하게 되어서 또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해서 조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Q3.
또 궁금한 게 처음 메디피스 입사와 동시에 어떻게 탄자니아로 바로 갈 생각을 하셨나요?
다솔PA ~제가 작년에 탄자니아에서 NGO 봉사단으로 지내던 6개월의 시간이 좋았고 떠날 때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사실 봉사가 끝나고 탄자니아를 바로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메디피스의 파견직 공고 뜬 것을 보게 되면서 다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지원을 했고 다시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Q4.
탄자니아의 어떤 부분이 PA님을 다시 가고 싶게 만들었을까요?
다솔PA ~우선 탄자니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좋았고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도 재밌었던 것 같아요.
물론 생활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았던 부분이 훨씬 컸기에 떠날 때 탄자니아에 다시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탄자니아이긴 하지만 사업지가 다른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가 있었답니다.
Q5.
탄자니아에 오래 지내셨는데 탄자니아에서 현지 생활은 어떤지, 그리고 생활 꿀팁을 좀 말해주세요.
다솔PA ~2022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현재 살고있는 다레살람은 큰 도시라 인프라 부분에서도 발전되어 있고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많아서 좋아요. 그리고 제가 바다를 좋아하는 데 인도양과 인접해 있어서 환경적으로는 더 만족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도시라 이 전에 살던 곳이랑 비교하면 사람들이 더 여유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장단점이 뚜렷한 파견 생활인 만큼 장점이 단점을 보완해주어서 저는 현재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레살람 생활에서 꿀팁은 별거는 아니지만 공산품들의 물가가 높게 책정돼 있어서 미리 필요한 것들을 한국에서 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다레살람은 필요한 것은 거의 다 있긴 합니다. 이게 또 다른 장점이겠네요.
Q6.
탄자니아 활동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다솔PA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차니카 병원에서 병원 인력들에게 의료 기자재 관리 교육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막 들려서 보니까 아기가 많이 내려온 상태로 (산모가) 병원에 긴급하게 온 거죠. 다행히 병실 옆에 있던 간이 분만실에서 바로 응급으로 아기를 낳을 수는 있었어요. 아기 낳는 장면을 실제로 처음 봐서 놀라기도 했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게 기억납니다.
아기를 낳을 때 보통 한국에서는 미리 병원에 와서 준비를 할 수가 있지만 탄자니아에서는 그게 쉽지 않아요. 미리 병원에 와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부족하기도 하고, 우리처럼 집마다 차가 있지 않고 택시나 구급차를 쉽게 탈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집에서 병원까지 오는 과정이 정말 멀어요. 그래서 아이를 낳을 때 길에서 낳거나 바자지(삼륜형태의 대중교통수단)라는 운송 수단을 타고 가다가 아기가 나와버리는 경우는 산모가 상당히 힘들고 위험한 거죠.
인터뷰이
정말 탄자니아에서 산모들의 위생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만드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Q7.
다솔PA님은 메디피스 파견직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다솔PA ~확실히 국제 개발협력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다른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심에는 액티비티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아무리 프로젝트에 대해서 자세하게 들어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파견을 가서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할 때 프로젝트를 더 잘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또 메디피스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많이 지원해주는 기관이라서 본인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파견을 가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8.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다솔PA ~저는 2022년과 작년 초까지는 프로젝트의 조그마한 부분만을 보면서 일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2023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고 프로젝트를 좀 더 큰 시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 부분을 채워가면서 더욱 성장하는 PA가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이
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메디피스 최다솔 PA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디피스 탄자니아 지부에서 모자보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 수 있었고,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최다솔 PA의 힘찬 다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메디피스 탄자니아 지부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모두가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메디피스 활동가들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메디피스 인도주의 역량강화 YOUTUBE 채널 NEW 영상
👉 DAC 6대 기준에 따른 보건사업의 평가와 개선 방안 2 (김종섭 공동대표)
안녕하세요!! 2024년 첫 인터뷰를 드디어 올리게 되었는데요,
첫 인터뷰는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상당한 탄자니아로 파견을 간 ‘최다솔’ PA(Project Assistant)입니다!!
그럼 탄자니아에서 열정적으로 파견 활동 중인 ‘최다솔 PA’를 만나볼까요?
Q1.
안녕하세요, PA님. 다솔 PA님에 대해서 너무 궁금했는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다솔PA ~안녕하세요. 저는 탄자니아 지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다솔입니다.
저는 주로 지부가 맡은 코이카 사업의 정산 및 활동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은 1차 의료기관인 차니카 병원에 모자보건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2024년 새해가 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새해를 맞이하는 탄자니아 지부의 계획이나 다솔PA님이 개인적으로 2024년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솔PA ~저희 지부가 현재 진행하는 차니카 사업이 올해로 종료가 됩니다.
그래서 그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새로운 사업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탄자니아 지부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프로젝트 활동도 담당하게 되어서 또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해서 조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Q3.
또 궁금한 게 처음 메디피스 입사와 동시에 어떻게 탄자니아로 바로 갈 생각을 하셨나요?
다솔PA ~제가 작년에 탄자니아에서 NGO 봉사단으로 지내던 6개월의 시간이 좋았고 떠날 때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사실 봉사가 끝나고 탄자니아를 바로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메디피스의 파견직 공고 뜬 것을 보게 되면서 다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지원을 했고 다시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Q4.
탄자니아의 어떤 부분이 PA님을 다시 가고 싶게 만들었을까요?
다솔PA ~우선 탄자니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좋았고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도 재밌었던 것 같아요.
물론 생활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았던 부분이 훨씬 컸기에 떠날 때 탄자니아에 다시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탄자니아이긴 하지만 사업지가 다른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가 있었답니다.
Q5.
탄자니아에 오래 지내셨는데 탄자니아에서 현지 생활은 어떤지, 그리고 생활 꿀팁을 좀 말해주세요.
다솔PA ~2022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현재 살고있는 다레살람은 큰 도시라 인프라 부분에서도 발전되어 있고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많아서 좋아요. 그리고 제가 바다를 좋아하는 데 인도양과 인접해 있어서 환경적으로는 더 만족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도시라 이 전에 살던 곳이랑 비교하면 사람들이 더 여유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장단점이 뚜렷한 파견 생활인 만큼 장점이 단점을 보완해주어서 저는 현재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레살람 생활에서 꿀팁은 별거는 아니지만 공산품들의 물가가 높게 책정돼 있어서 미리 필요한 것들을 한국에서 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다레살람은 필요한 것은 거의 다 있긴 합니다. 이게 또 다른 장점이겠네요.
Q6.
탄자니아 활동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다솔PA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차니카 병원에서 병원 인력들에게 의료 기자재 관리 교육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막 들려서 보니까 아기가 많이 내려온 상태로 (산모가) 병원에 긴급하게 온 거죠. 다행히 병실 옆에 있던 간이 분만실에서 바로 응급으로 아기를 낳을 수는 있었어요. 아기 낳는 장면을 실제로 처음 봐서 놀라기도 했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게 기억납니다.
아기를 낳을 때 보통 한국에서는 미리 병원에 와서 준비를 할 수가 있지만 탄자니아에서는 그게 쉽지 않아요. 미리 병원에 와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부족하기도 하고, 우리처럼 집마다 차가 있지 않고 택시나 구급차를 쉽게 탈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집에서 병원까지 오는 과정이 정말 멀어요. 그래서 아이를 낳을 때 길에서 낳거나 바자지(삼륜형태의 대중교통수단)라는 운송 수단을 타고 가다가 아기가 나와버리는 경우는 산모가 상당히 힘들고 위험한 거죠.
인터뷰이
정말 탄자니아에서 산모들의 위생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만드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Q7.
다솔PA님은 메디피스 파견직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다솔PA ~확실히 국제 개발협력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다른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심에는 액티비티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아무리 프로젝트에 대해서 자세하게 들어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파견을 가서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할 때 프로젝트를 더 잘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또 메디피스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많이 지원해주는 기관이라서 본인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파견을 가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8.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다솔PA ~저는 2022년과 작년 초까지는 프로젝트의 조그마한 부분만을 보면서 일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2023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고 프로젝트를 좀 더 큰 시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 부분을 채워가면서 더욱 성장하는 PA가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이
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메디피스 최다솔 PA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디피스 탄자니아 지부에서 모자보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 수 있었고,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최다솔 PA의 힘찬 다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메디피스 탄자니아 지부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모두가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메디피스 활동가들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메디피스 인도주의 역량강화 YOUTUBE 채널 NEW 영상
👉 DAC 6대 기준에 따른 보건사업의 평가와 개선 방안 2 (김종섭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