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국]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지역, 프쉐미실(Przemysl)로 가다-②

2022-06-27

2022년 2월 24일(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일로부터 약3개월이 지난 5월 16일(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사이의 8개 국경 지역의 도시 중 한 곳인 프쉐미실(Przemysl), 그곳에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이어 유럽으로 향할 수 있는 기차역(프쉐미실 중앙역)이 있습니다. 다시 귀국 길에 오르는 이들과 폴란드와 서쪽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중간 집결지와 같은 ‘프쉐미실 중앙역’

                             


그곳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만나기 전, 메디피스는 현지 상황을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주폴란드 한국대사관에서 운영 중인 임시 사무소에 방문하였습니다.


“ 5월 현재 난민들은 대부분이 대도시 난민지원센터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폴란드 정부에서도 5월 초까지 100만 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지방 중소도시 교육기관에 편입학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요. 그러나 난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며 일시적으로라도 지내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폴란드 중소도시의 지역사회 주민들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고, 같은 슬라브계 민족이지만 언어와 정서에 있어서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벽이 있음을 확인하며 정착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이미 3개월 전에 피난 행렬에 있었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다시 전쟁 중인 고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난 나왔던 폴란드와 유럽 지역에서의 일자리, 물가, 자녀 교육과 주거지 등 일시적인 난민 보호와 지원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프쉐미실 중앙역에서는 우크라이나 리비우행 열차를 기다리는 행렬이 연일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하루 평균 약 1만명에서 2만 5천명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사이를 오가고 있는 사이에서도 지금 고국을 등지고 폴란드 내에 정착하고자 하는 난민들 또는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에 대해 관심이 필요해요.

어떻게든 안전을 생각하며, 폴란드에 정착해 공부를 시작하려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학용품과 같은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뭐든지 사려면 돈이 필요한데, 아무것도 없이 몸과 짐만 가지고 나온 사람들에게 학교에서 필요한 학용품을 챙길 수 없었겠지요. 심지어 아이들은 양말, 속옷 등까지도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주폴란드 한국대사관 관계자의 마지막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메디피스는 이제 차분히 난민지원 활동현장의 이야기를 하나씩 다시 꺼내며, 쉽게 꺼지지 않는 마음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떠나온 아이들의 폴란드에서의 학교 가는 길이 어색하지 않기를 바라며 계속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ABOUT US       OUR WORK       GET INVOLVED       DONATE       NEWS       CAREERS

사단법인 메디피스

전화번호: 02-2068-4679 ㅣE-mail: medipeace@medipeace.org
(08390)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길 30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 1차 401호 
이용약관 ㅣ 개인정보 처리방침 ㅣ 기관소개 
Copyrightⓒ Medi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