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건강 적색경보 발효 중!



지난 5일 이른 오전,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국내 폭염경보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기상청에서 발효합니다. 더웠다는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는 2018년 국내 평균 폭염 일수는 관측 사상 최장인 31.5일을 기록했고, 이때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 약 4,500명 중 48명이 사망했습니다. 




폭염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서유럽 지역은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6월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북극 지역에 위치해 있어 평년 최고기온이 18도 수준에 지나지 않는 알래스카에서도 10일 이상 30도가 넘는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돼 바다표범 60여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도에서도 곳곳에서 50도가 넘는 폭염으로 인해 벌써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신체는 더위를 느끼면 체온조절 시스템을 가동시켜 피부 쪽으로 혈액을 보내 땀을 배출시켜 체온을 낮추려고 합니다. 하지만 더위에 오랜 시간 노출이 되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체온이 40도를 넘어가면 일사병, 열사병, 열 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해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하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폭염은 특히 고령층이나 영유아, 임산부,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겐 더욱 치명적입니다. 실제로 작년 국내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신체 기능이 약해져 체온 조절이 자가적으로 어려운 환자들과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 시기는 더 일찍 시작해 늦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무더위 쉼터 운영이나 햇빛 가림막 설치 등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종류나 강도는 지역·성별·연령·소득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대비책 마련 시에도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폭염에 대비해 지켜야 할 건강 수칙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라디오나 인터넷, TV등 기상예보에 주의 기울이기, 정보 공유하기

- 실내 온도를 적정온도(26℃~28℃)로 유지하기 

- 폐쇄된 공간 환기 시키기

- 수분 충분히 보충하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삼가기

- 야외활동 자제하기

- 야외활동이 불가피하다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오전11시~ 오후5시)에는 휴식 취하기

- 복용 중인 의약품은 25℃ 이하에서 보관하기(단, 의약품 설명서 참고)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를 알리는 초복, 여름철 폭염에 잘 대비하여 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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