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Fiji)의 건강 이야기


피지(Fiji)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남태평양의 바다, 섬, 휴양지 등 아름다운 자연을 먼저 떠올리는데요, 피지는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나라로, 약 300개의 화산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약 1/12 정도에 지나지 않는 작은 나라입니다. 2017년 기준 약 90만 명의 인구로 크게 피지 원주민(56.8%)과 인도피지언(37.5%)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살고 있는 만큼  영어, 피지어, 힌두어 등 사용하는 언어 또한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섞인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 주민들은 피지만의 고유한 생활 양식과 연관된 건강 이슈들을 겪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    피지 국민의 사망 원인 1위, 만성 비감염성질환

피지 국민의 사망률 약 84%를 차지하는 당뇨, 고혈압 등을 포함한 만성 비감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은 가장 큰 질병 부담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유병률이 약 21%로 굉장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해 합병증이 생겨 당뇨환자 중 15%가 족부 절단을 해야 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 30% 이상이 고혈압이 있지만 이 또한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뇌심혈관질환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지 국가 비감염성질환 현황(세계보건기구, 2016)


-    증가하는 암 발병에 대한 대책 마련 중!

피지 국민 약 90만 인구 중 매년 평균 700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2018년 기준으로 매년 약 1,100명 이상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27%, 2014)과 자궁경부암(19.9%, 2014) 등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검진, 진단, 치료, 재활 등의 보건의료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공공병원이 피지 전체에 2군데뿐이라는 점과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 점 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검진율이 현재 약 16%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피지 정부에서는 이를 2020년에 50%까지 증가시키려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피지 국가 암 사망률(세계보건기구, 2014)


-    식습관, 음주, 흡연,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

고칼로리의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전 연령에서 과체중과 비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비만율이 2013년 기준 15.7%에 이르고 있어 이를 10% 이하로 낮추려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열량은 높지만 영양소는 불균형한 식사로 인해 여전히 빈혈, 비타민A 결핍, 영양실조 등의 문제도 남아 있어 학교에서부터 식습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18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이 17%로, 우리나라와 같이 담뱃갑에 경고문구를 앞면의 30%, 뒷면의 90% 이상 면적에 표기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흡연율을 2020년까지 11% 이하로 낮추기 위한 금연 캠페인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건강 문제들은 아동기부터 꾸준한 교육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메디피스 피지 프로젝트 봉사단은 올해 4월부터 피지 주민들, 특히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게임, 그룹모임 지원 등 다양한 보건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음엔 봉사단원들이 활동 중인 지역과 현재 진행 중인 활동 내용을 들려 드리려고 하는데요, 다음 소식도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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