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키논도니-우붕고 지역 210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무와나냐말라 병원. 이 지역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패혈증이 지목되면서 지난 2014년부터 메디피스는 무와나냐말라 병원 내 신생아 감염 감소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병원 내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의료인력의 손 씻기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는 의사나 간호사들이 올바른 손 위생 관리 방법을 지켜야 의료진의 손을 통해 병원 내에서 환자들 간의 병이 전염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메디피스는 무와나냐말라 병원 의료인력의 손 위생 실천 개선을 위해 병원 내에 전담조직인 손위생관리팀(Hand Hygiene Management Team)을 꾸려 지속적으로 교육과 모니터링, 평가 활동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지난 6월에는 병원의 운영개선팀(Work Improvement Team, WIT) 팀원들과 각 병동 수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이 이뤄졌고, 이어 7월과 8월에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전 병동 대상 손 위생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손위생관리팀의 팀원들은 각 병동을 찾아 의료인력이 각자의 근무 환경에서 어떻게 손 위생을 실천하고 있는지 직접 관찰하고 탄자니아 정부와 WHO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평가 항목별로 점수를 매겼는데요. 간호사와 의사, 간호학생, 보조인력 등 157명의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약 59%의 인력이 손 위생을 능숙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같은 평가를 수행했을 때의 결과인 7.3%에 비해 무려 8배나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손 위생 교육의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WHO의 도구를 활용한 평가에 있어서도 무와나냐말라 병원의 손위생 실천은 현저히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5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부적합’, ‘기본’, ‘중급’, ‘고급’으로 나누는 평가에서 작년에는 ‘부적합’ 등급을 받았던 데 반해 올해는 ‘중급’에 드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특히 교육과 훈련 영역 및 평가와 피드백 영역에서 가장 큰 발전이 있었는데요. 이는 올해 실시한 교육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스템 변화의 영역에서는 전반적인 점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병원 시설 내 설비 부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련 예산 부족으로 인해 완벽한 손 위생 실천을 위한 알코올 손 소독제, 종이수건 등을 적재적소에 구비해 두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관찰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는데요. 병원 내에서 수시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의 수가 부족하고, 세면대의 수도꼭지가 감염 예방에 적절하지 않은 형태이며*, 근무 중 손 위생 관련 주의사항을 따르지 않는 모습 등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 손을 통한 병원균 전염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는 손으로 돌리는 형태의 수도꼭지가 아닌 자동 센서형 수도꼭지나 팔꿈치로 작동할 수 있는 수도꼭지를 설치합니다.
메디피스와 무와나냐말라 병원 손위생관리팀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권고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병원 경영진과 공유하여 향후 병원의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에 59%를 기록한 손 위생 실천 능숙도를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인력에게 손 위생 실천 촉진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며, 손 위생 교육을 받은 운영개선팀 팀원들이 병원의 다른 구성원들을 훈련할 수 있게 하는 등 평가 점수를 더욱 개선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키논도니-우붕고 지역 210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무와나냐말라 병원. 이 지역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패혈증이 지목되면서 지난 2014년부터 메디피스는 무와나냐말라 병원 내 신생아 감염 감소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병원 내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의료인력의 손 씻기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는 의사나 간호사들이 올바른 손 위생 관리 방법을 지켜야 의료진의 손을 통해 병원 내에서 환자들 간의 병이 전염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메디피스는 무와나냐말라 병원 의료인력의 손 위생 실천 개선을 위해 병원 내에 전담조직인 손위생관리팀(Hand Hygiene Management Team)을 꾸려 지속적으로 교육과 모니터링, 평가 활동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지난 6월에는 병원의 운영개선팀(Work Improvement Team, WIT) 팀원들과 각 병동 수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이 이뤄졌고, 이어 7월과 8월에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전 병동 대상 손 위생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손위생관리팀의 팀원들은 각 병동을 찾아 의료인력이 각자의 근무 환경에서 어떻게 손 위생을 실천하고 있는지 직접 관찰하고 탄자니아 정부와 WHO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평가 항목별로 점수를 매겼는데요. 간호사와 의사, 간호학생, 보조인력 등 157명의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약 59%의 인력이 손 위생을 능숙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같은 평가를 수행했을 때의 결과인 7.3%에 비해 무려 8배나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손 위생 교육의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WHO의 도구를 활용한 평가에 있어서도 무와나냐말라 병원의 손위생 실천은 현저히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5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부적합’, ‘기본’, ‘중급’, ‘고급’으로 나누는 평가에서 작년에는 ‘부적합’ 등급을 받았던 데 반해 올해는 ‘중급’에 드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특히 교육과 훈련 영역 및 평가와 피드백 영역에서 가장 큰 발전이 있었는데요. 이는 올해 실시한 교육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스템 변화의 영역에서는 전반적인 점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병원 시설 내 설비 부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련 예산 부족으로 인해 완벽한 손 위생 실천을 위한 알코올 손 소독제, 종이수건 등을 적재적소에 구비해 두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관찰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는데요. 병원 내에서 수시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의 수가 부족하고, 세면대의 수도꼭지가 감염 예방에 적절하지 않은 형태이며*, 근무 중 손 위생 관련 주의사항을 따르지 않는 모습 등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 손을 통한 병원균 전염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는 손으로 돌리는 형태의 수도꼭지가 아닌 자동 센서형 수도꼭지나 팔꿈치로 작동할 수 있는 수도꼭지를 설치합니다.
메디피스와 무와나냐말라 병원 손위생관리팀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권고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병원 경영진과 공유하여 향후 병원의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에 59%를 기록한 손 위생 실천 능숙도를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인력에게 손 위생 실천 촉진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며, 손 위생 교육을 받은 운영개선팀 팀원들이 병원의 다른 구성원들을 훈련할 수 있게 하는 등 평가 점수를 더욱 개선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