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더 나은 '생활 속 재활치료'를 위한 고민 - 장애아동 가정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 모니터링

2018-10-31

메디피스 베트남지부는 지난 1019일부터 21일까지 꽝찌성 장애아동을 위한 가정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은?
베트남 중부지역 꽝찌성 지역에서 재활센터 같은 시설 이용이 어려운 아동들의 치료 소외를 줄이고그 지역에서 장애아동들의 재활프로그램을 보조하는 마을보건요원(Village Health Workers, VHW)의 역량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재활프로그램의 수준까지 높이는 활동입니다
.


이번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 모니터링팀에는 메디피스 베트남지부 활동가 외에도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치료교육팀의 노희숙 팀장님이 참여하여꽝찌성 지역 내 재활 센터 등의 시설과 가정을 함께 방문하면서 마을보건요원과 아동의 부모에게 더 효율적인 재활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9일에는 먼저 여린현에 있는 재활 센터를 찾았는데요시설 이용이 불가능한 아동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또한 꽝찌성에서 지역사회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꽝찌자선회(Quang-Tri Charity Association, QCA)에도 방문하였습니다.

20일에는 하이랑현에 위치한 하이쯔엉 데이케어센터와 가정에 방문하였으며, 21일에는 메디피스 베트남지부의 호시 꽝 지부장님과 모니터링팀이 함께 모여 활동의 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평가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가회의에서 노희숙 팀장님은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의 대상이 아동인 만큼 음악 치료나 미술 치료처럼 놀이와 치료를 접목시키면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특히 **보완·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과 손 보조기구(Assistive devices for hand) 활용 등 효과적인 치료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셨습니다.

**보완 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이란?
말하기와 쓰기에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책이나 컴퓨터 같은 도구나 얼굴 표정수화 등의 비도구를 통해 의사소통을 보완해 주는 치료 


메디피스 베트남지부는 재활치료를 위해 센터를 찾는 아동과 주민뿐만 아니라 시설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도 직접 방문하여 치료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이번 모니터링의 결과로 마을보건요원과 부모들이 효율적인 치료 방법을 습득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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