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병원⛰️

2021-08-31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개발도상국에서 국제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병원과 같은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진행하고 나면 사업이 종료되지만,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고장난 기자재 수리, 건축물의 보수, 인력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메디피스가 활동하고 있는 엘알또는 볼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세계 도시 중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도와 멀리 떨어져 있고, 다른 도시에 비해 빈민 거주 비율이 높지만, 이에 비해 의료 접근성은 너무나 낮은 지역인데요, 인구 1만 명 당 내과의사 수는 4.7명이며, 인구 10만 명 당 병원 침상 수는 11개로 개발도상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곳의 열악한 의료 상황이 느껴지시나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엘알또 지역에는 27개의 한국네트워크 보건소와 이들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병원이 건축되었습니다.

메디피스는 2016년도부터 볼리비아 한국병원 3차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한국병원 내 3병동 신축, 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그리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보건교육 등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장 방문조사 결과, 엘알또 시내 보건소의 여러 장비 중 치과 의료장비 등 필수적인 의료장비의 고장이 많은 것을 확인하였고, 보건소 의료장비 유지 보수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 의공기사님이신 송범진 전문가님께서 볼리비아로 출동했습니다! 송범진 의공기사님은 지난 7~8월 총 두 달간 한국병원을 비롯한 21개 보건소를 다니시며 다양한 의료장비의 고장을 직접 점검하시고, 수리를 해주셨습니다.


말끔하게 고쳐진 치과 의자를 직접 사용해보시는 엘알또 시청 의료장비 담당자인 에드만(Edman) 담당자님의 표정이 정말 밝은데요. 고장난 의료 장비 때문에 환자 진료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엘알또 시내 보건소와 한국병원에서 앞으로는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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