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스토리] 새로운 사업 준비를 위하여 페루 현지조사를 다녀왔습니다.

2023-10-18

지난 2023년 5월 6일~5월 24일까지 메디피스는 코이카에서 진행하는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페루에 현지조사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사업'은 KCOC에서 주관을 하고 있고,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인 시민사회단체(NGO)가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사업을 발굴 및 수행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메디피스도 새롭게 페루 사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현지조사는 페루 수도 지역 리마(Lima)의 꼬마스(Comas)라는 지역과 고산지대에 위치한 로레토(Loreto)주로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한 후기와 향후 사업 진행 방향에 관한 내용입니다.







메디피스는 2009년부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탄자니아, 볼리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지역사회 중심 국제보건 활동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긴급상황 때의 구호활동을 진행하는 보건의료전문 NGO입니다.


사업을 위한 현지조사를 하러 떠난 페루의 로레토 지역은 아마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수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며 잦은 홍수 피해로 위생환경도 열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로레토주의 ‘벨렌’이라는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잦은 홍수로 인해 주민들은 주로 수상가옥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타야‘강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지만, 폐기물 또한 ‘이타야‘강으로 버리게 되어 위생환경이 열악합니다.


저희 메디피스는 벨렌지역의 식수위생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페루의 보건국과 관계자들의 인터뷰 및 수요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수도 리마의 꼬마스에서는 베네수엘라에서 넘어온 난민이 약 31%나 됩니다. 그 난민은 비허가 거주구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기초 인프라가 부재한 상황과 열악한 위생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꼬마스의 식수위생 환경 개선 사업을 계획하였으며, 보건국과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을 만나 데이터를 수집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꼬마스는 수도 리마에 속해있으면서도 생활 폐기물 처리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쓰레기를 그냥 버리거나 그대로 매립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지역 주민 대부분 1주일에 1번 이상 설사를 하고 오염된 환경에 노출이 많이 되는 피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페루 로레토와 꼬마스 지역 현지조사를 통하여 메디피스는 페루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2가지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1.'로레토 주 장내 기생충 감염관리 역량강화를 통한 아동 건강수준 향상 사업‘

2. '페루 리마 도시 빈민 지역 베네수엘라 이주민 및 난민 사회통합 및 권리증진사업' 입니다.


KCOC가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현지조사를 다녀와서 기획된 두 사업을 통해 페루의 장내기생충 감염관리의 중요성베네수엘라 이주민들의 현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의 관심을 촉진하여 페루의 지역 발전 및 주민들의 위생 환경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페루 지역 주민들의 삶의 변화가 시작되는 사업이 되도록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주세요!


*카드뉴스 제작 출처 (KC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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