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으로, 대구한의대 필드스터디

2020-01-31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꽝찌성에서는 메디피스와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필드스터디가 열렸습니다. 


메디피스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 보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필드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요. 대구한의대에서 보건관리, 산업안전보건, 실내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재학생 12명과 교수진 3명이 참가한 이번 해에는 현지 특수교육시설인 꽝찌 장애인학교의 학습 환경 및 기숙사 생활 환경 개선점에 대한 제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1월 6일 베트남에 입국한 참가자들은 여독을 풀고 다음날인 7일부터 이틀간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나섰는데요. 꽝찌 장애인학교의 교실과 남학생 기숙사를 둘러 보며 장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체크하고, 점검 및 제안 사항을 담은 발표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장애인학교 기숙사실의 내벽과 교실 외벽을 새로 도색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 방법을 알려 주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 활동을 직접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조사 및 환경 개선 활동의 결과는 꽝찌성에서의 활동 둘째 날인 8일 오후에 열린 결과 발표회 행사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과 공유되었습니다.


필드스터디 참가자들은 9일, 활동지였던 꽝찌성 동하시를 떠나 다낭 지역으로 이동해 관광지인 호이안을 둘러 보고 귀국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필드스터디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건축디자인학부 한명식 교수는 “4년째 꽝찌성에서 필드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프로그램을 수행할수록 점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많이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학생들도 강의실에만 머무르는 피상적인 배움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접하며 현실적인 감각을 키우고, 학문이 추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유도 생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ABOUT US       OUR WORK       GET INVOLVED       DONATE       NEWS       CAREERS

사단법인 메디피스

전화번호: 02-2068-4679 ㅣE-mail: medipeace@medipeace.org
(08390)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길 30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 1차 401호 
이용약관 ㅣ 개인정보 처리방침 ㅣ 기관소개 
Copyrightⓒ Medi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