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국제 연대를 통한 꽝찌성 장애인 복지 증진 논의의 대단원

2019-12-31


지난 12월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장애인 복지 및 재활 지원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라는 주제로 한-베 포럼이 열렸습니다.


한국의 지역사회 기반 재활 전문가들과 메디피스 스태프, 베트남 중앙 및 지역 정부 관계 당국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메디피스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으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베트남 중앙정부 및 꽝찌성 지역정부와 함께 수행하는 국제 장애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서 기획되었는데요. 지난 9월과 11월에 각각 꽝찌성과 국내에서 연이어 진행되었던 1, 2차 포럼의 결과를 종합하고 향후 실질적인 액션 추진으로 나아가기 위한 양국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포럼의 1부 순서에서는 한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베트남 꽝찌성 장애인 종합복지관 모델 구축을 위한 발제가 진행됐는데요. 베트남 투자계획부에서 당국의 계획을 발표하고, 꽝찌성 노동보훈사회국에서 복지관 모델 구축 컨셉 페이퍼를 소개하며,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한국 장애인 통합 지원 시스템의 베트남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진 2부의 토론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사무소의 발표를 끝으로 포럼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3차에 걸쳐 이어져 왔던 본 포럼을 통해 향후 꽝찌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성과가 도출되었는데요. 현지의 장애인 복지관 설립을 위한 국제적 연대 및 지원에 있어 개발 협력의 관점과 접근법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해당 사업의 성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자원들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것이 가장 주요한 성과로 평가되었습니다.


베트남 꽝찌성은 과거 베트남전쟁 당시 살포된 고엽제의 피해로 인해 전후세대에서 높은 비율로 선천성 장애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낮은 경제 수준과 부족한 재활 인프라로 인해 대다수의 장애 아동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디피스는 꽝찌성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복지 및 재활 체계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들을 지역 당국과 함께 이어 오고 있는데요. 2020년에도 지속될 고민의 결실을 함께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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