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피스 탄자니아 지부는 탄자니아 신생아들의 사망 원인에 높은 감염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2018년 탄자니아 정부와 함께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였어요. 그리고 이 가이드라인의 실질적인 실행과 신생아 감염률 감소를 위해 지난 3월 일랄라 지역에 있는 차니카 병원과 푸구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탄자니아 보건부 감염관리 전문가 4인과 18인의 의료진들이 5일 동안 어떠한 교육을 받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첫째 날엔 탄자니아 내 감염예방 현황과 손을 잘 씻는 것이 감염 예방의 첫번째인 만큼 손 위생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였어요. 더불어 환자의 감염 예방과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장갑, 마스크와 같은 보호 장비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어요.

둘째 날엔 소독, 의료폐기물관리, 노출 후 예방법, 세탁물 관리, 셋째 날엔 WASH 시설, 식품위생, 수술실 및 영안실에서의 감염관리, 수술 부위 감염, 넷째 날엔 폐렴, 혈관 내 장치, 산모와 신생아, 설사 등의 질병에 대한 감염예방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날엔 콜레라 예방법, 혈액은행 이용 시 감염예방법과 감염 모니터링에 대한 교육이 진행하며 5일간의 긴 교육을 마무리하였어요.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의료진들이 서로 피드백과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탄자니아내 감염률 줄이고 신생아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그저 명문화된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의료진들이 가이드라인을 배우고 이를 실천한다면 탄자니아 신생아의 감염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2016년 탄자니아 보건인구 통계상 신생아 사망률은 1000명당 25명이라고 해요. 연간 51,000명 가량의 신생아가 사망함을 의미해요. 그리고 그중에서 감염이 사망 원인의 32%가량을 차지한다고 해요.

이러한 감염으로 인한 신생아 사망률 감소를 위해서 감염을 예방하고 올바르게 감염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해요. 그리고 메디피스는 감염관리 활동에 많은 경험이 있어 탄자니아 다레살람 지역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어요. 올해 메디피스 탄자니아 지부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