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후원자님의 응원 한 마디에 하루가 따뜻해져요" - 메디피스 최소영 간사

2017-11-21

Q.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목소리로 메디피스의 첫인상을 맡고 있는 최소영 간사입니다. 예쁘게 봐 주세요 ^^


Q. 메디피스에 문의 전화를 하시는 후원회원님들에게 있어서는 아마 최소영 간사님의 목소리가 메디피스의 상징 같이 느껴질 것 같은데요. 이런 책임감이 부담스럽지는 않으신가요? 

A.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화 응대를 할 때에는 평소보다 더 목소리를 가다듬으려고 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후원자분들께서 메디피스에 대해 갖는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Q. 벌써 메디피스에서 근무하신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간 응대하신 후원자들의 수도 족히 네 자릿수가 될 것 같아요. 보통 어떤 유형의 응대를 가장 많이 하시게 되나요? 

A. 음..네 자릿수까지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하... 그리고 정말 안타깝지만 후원을 종료하시겠다는 후원자분들의 전화를 가장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메디피스의 가치에 공감이 가지 않아서 후원을 종료하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그때는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앞으로 메디피스의 활동에 대해 더 잘 알려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한 번 더 굳히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전화를 받으실 때 가장 힘이 나시나요? 또는, 가장 기억에 남는 후원자님과의 대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겠어요? 

A. “잘 지켜보고 있어요”, “수고하세요”라는 한마디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정말 힘이 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크고 거창한 표현이 없어도 충분히 말 한 마디에 마음이 담길 수 있어서, 이렇게 응원 한 마디만 해 주셔도 그날 하루가 따뜻해져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후원자분으로는, 약속해 주신 정기이체일이 지났는데 깜빡하고 잔액 확인을 못해서 지금 바로 후원 계좌로 직접 입금을 해 주시겠다고 직접 전화 주셨던 분이 계세요. 입금 후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 문자까지 보내 주셨었는데요, 정말 나눔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참 따뜻해져서 그 날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Q. 함께해 주던 후원자님을 부득이하게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일 때 가장 속상할 것 같은데요. 후원자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 

A. 하하...특별한 비법은 없고요. 다만 후원자님께서 메디피스에 대해 아쉬우셨거나 뭔가 더 바라시는 부분이 있었는지 조심스럽게 여쭤 보고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메디피스를 응원해 주고 계시는 후원자님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메디피스 후원자님! 요즘 추워지는 날씨에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소중한 후원 참여를 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저희가 누구 한 명도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계속해서 달릴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저희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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