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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전문인터넷신문] 베트남 고엽제에 관련해 전인표전문위원님의 글이 실렸습니다.

관리자 2026.06.25 조회 33

2010-03-31


베트남 고엽제피해아동 의료지원사업 사전조사 보고서

 

 

전인표 (기사입력: 2010/03/23 17:26)

 

베트남 고엽제피해아동 의료지원사업(이하 의료지원사업’)은 베트남전쟁 당시 다량 살포된 고엽제-다이옥신- 등 화학물질에 의한 선천적 혹은 후천적 질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전조사는 상기 아동들의 현황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와 기타 적절한 서비스의 제공 방식, 그리고 향후 사업 진행을 위한 현지 연결망 구축을 위해 이루어졌다.

 

의료지원사업 사전답사 지역은 광찌(Quang Tri)성 여린(Gio Linh)현으로 광찌성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하며, 특히 과거 남북 분단선인 17도선에 면해있는 지역이다. 또한 베트남전쟁 당시 고엽제 살포가 많이 이루어진 지역 중 한 곳이고, 여린현은 깜로(Cam lo)현과 함께 광찌성 내에서도 고엽제 살포량이 많았던 곳 중 하나이다. 현재 여린현 총 인구 79,000명 중 약 2,220여명이 고엽제피해자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약 1,010명이 고엽제피해아동으로 추산되고 있다. 본 단체의 의료지원사업 대상은 광찌성 여린현에 거주하는 약 1,010명의 고엽제피해아동이다.

 

고엽제피해아동은 주로 정신지체, 신경계 기형, 뇌성마비, 염색체기형 등을 갖고 있다.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질병인 만큼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데 반해, 이를 베트남 현지 기존 의료시스템에서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환아는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보호자에게 전적으로 의존적이 되며 보호자의 경우 환아를 돌보느라 경제적,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런 아동들이 감소추세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많이 태어나고 있다.

 

본 의료지원사업은 메디피스의 주도 하에 향후 5년 간 이루어질 계획이며, 이번 사전 답사는 2010126일부터 26일까지 이루어졌다. 2010126일부터 131일까지는 향후 사업 예정 지역인 광찌성 여린현에서 현 고엽제피해아동재활센터와 고엽제피해아동 가정, 현 의료청 및 현 적십자사, 현 고엽제협회 등을 방문하여 고엽제피해 현황과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기타 적절한 서비스의 제공 방식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호치민(Hochiminh)시에서 피스 빌리지 (Peace Village) 방문 및 전쟁박물관 방문을 통해 현지 파트너쉽 구축 및 베트남 내 고엽제 문제에 대한 이해를 위한 활동을 하였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하노이(Hanoi)시에서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연합회(Vietnam Agent Orange Victims Association; VAVA)와 베트남 공중보건학회(Vietnam Public Health Association; VPHA)와의 회의를 통해 역시 현지 파트너쉽 구축하고 베트남 고엽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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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메디피스(Medipeace)}의 전문위원이다.